드디어 그 날이 오긴 왔구나!
마냥 좋기만 했는데 막상 떠나려고 하니 눈물 뿜뿜
그래도 내 꿈을 위한 한 걸음이니까 웃자! 잠시만 안녕이니까
무거운 마음은 내려두고 조금은 다른 내가 되어 보려 떠나는 여정
오래 다닌 회사를 과감히 내려뒀다 그래야만 했으니까
아무도 나에게 재촉하지 않는데, 내 스스로 나를 너무 힘들게 했던 시간들을 잠시 남겨두고
조금은 자유롭게 조금은 새로운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몰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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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먹고 기내에서 먹고 이스탄불 공항 스타벅스에 도착
비행기에서 너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기분까지
환승 대기 시간에 이스탄불 시내 무료 투어
알아듣는 건 물론 일부였지만, 이스탄불에 대한 다양한 설명도 듣고 그래서 진짜 여행 느낌 나는
역시 설명 들으면서 느낀 건 역사 공부도 필요하다는 거!
영어를 못 알아듣는 것도 있지만, 역사 관련된 배경지식이 없다 보니 무언가 알듯 알듯 모르겠는 현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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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느낌의 거리, 건물
처음 와 본 이스탄불은 나에게 다른 세상의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함께한 좋은 사람들까지.. 용기와 칭찬 그리고 격려까지 아낌없이 주던 사람들
오늘 단지 몇 시간을 함께해준 그들이 참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뉴욕에서 온 센 언니.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잘 해낼 거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줬다.
기니 NGO 단체 도서관 관련 일을 한다는 콜로라도 출신의 언니도 용기 부어 주고
옆에 있던 이탈리아 언니도 자기도 영어 공부해야 한다면서 나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불편한 다리로도 워킹투어를 참 열심히 하시던 뉴요커 할아버지도 굿!이라고 한 마디 외쳐주심
그리고 프라하에 사는 나보다 분명 어린 친구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투어 끝나고 공항 와서 입국 심사하느라 헤어져서 인사를 못했는데
나보다 20분 늦게 출발한다며 내 게이트까지 와서 잘하라고 응원해주고 갔다는
또 감성 폭발할 뻔!
연락처라도 물어볼걸.. 뒤늦은 후회만 남기고 터키 공항을 떠나 목적지 몰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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