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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담다/몰타_2018

2018.04.13 동네 산책 그리고 발레타(Valletta)

by 여행을담다 2020. 6. 6.

LOVE 조형물로 유명한 스피놀라(Spinola Bay)

아침 일찍 일어난 덕분에 동네 산책 한 바퀴 시작

요트가 잔뜩 정박해 있던 고급 아파트촌
그림자로만 만날 수 있는 온전한 LOVE

그냥 동네 산책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거리들..

이 때는 처음이라 풍경이랑 바다랑 너무 좋은데, 바다에 쓰레기 정리를 왜 안하나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밤 사이 심했던 바람 때문에 그랬던 거

라임 스톤 건물들이 참 따듯한 듯하면서도 역사가 느껴지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파란 하늘.. 맑은 바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마음이 시원해졌다!

 

아직은 여행자 신분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a)로 가봐야지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처음 타 본 몰타 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 사람이 많다! 그러면 그냥도 지나간다 ㅠㅠ

버스를 몇 대 보내고 어렵게 도착한 발레타

 

시원하게 쫙 뻗은 거리를 따라가면 발레타 입구가 나온다

관광지라 그런지 성수기가 아니어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로어 바카라 가든 & 추모의 종

추모의 종은 2차 대전에서 희생된 군인과 시민을 위해 만들었다고

어퍼 바카라 가든

지중해가 한 눈에 보이고 너무 아름답게 가꾼 정원이라 한참동안 앉아서 바라보기만 했던 거 같다

 

 

 

몰타에서 가장 흔한 풍경 좁은 골목에 다채로운 발코니가 있는 라임 스톤 집들

흔하지만 또 특별해서 볼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된다.

 

그리고 구석구석 걸어다니다 발견한 반가운 한글

멀리서도 잘 보여요 -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관

발레타 골목을 돌아다니다 작지만 계속 사람들이 드나드는 카페를 발견했다.

Piadina Caffe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평점도 좋아보여서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로 했다

Piadina Caffe

포카치아(Focaccia)랑 카푸치노 한 잔의 행복

 

학생 할인이 없었다면 들어가는데 조금 고민했을 성요한 대성당(St. John's Co-Cathedral)

그래도 들어가보니 진짜 화려한 모습에 황홀하긴 했다

몰타 기사단이 만든 성당이라는데, 규모도 꽤 크고 내부가 엄청 화려했다

이 때만 해도 몰타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거의 잘 모르던 나라였는데,

내가 몰타 간다고 하면 90%가 거기는 어디야? 라고 물어봤었는데...

 

이제는 요 매력적인 나라가 많이 알려지고 있는 거 같아서 내가 괜시리 뿌듯!